어느 순간 제 삶을 뒤돌아 봤을때 그 기간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8년이 걸린 기도
가 이루워지면서 모든 것이(어려운 순간 조차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느끼고
또한 감사함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저를 선택해 주시고 교사로 봉사할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도 왜 그렇게 쉽게
풀지 못하고 고집을 꺽지 못해 어려운 길로만 가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것이 주님이 중심인 삶을 살지 못하고 제 중심적인 삶을 살면서 비젼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순간이 참 길게만 느껴집니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교사로서 청소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 삶의 중심과 비전을 주님께 맞춰야 한다고'
'모든 것이 주님안에서 이루워져야 한다고..
정말 부족하지만 나를 통해 단 한사람의 청소년이라도 주님을 만나는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그 비전을 주님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가 되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을 생각하며 항상 겸손한 알비나가 되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 게시글 이동 알림 : 2004년 9월 10일 김혜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