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부님

신부님이 MT때 내주신 과제(?) 하러 왔습니다.

미사때 말한 것에서 약간 수정 했고요.

99년도에 교사를 처음 시작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교사 해야지 라고 생각 해서

본당 교사들에게 졸업하면은 교사 할꺼에요.

라는 소리를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학생 시절 보았던 교사들에 대한 동경심

활동으로써의 즐거움을 보면서 교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99년도 하느님께서 저에게 교사 하는 것을 허락 해 주셔서

비록 원하는 학교에는 낙방을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좋은 조건을 주셔서 제가 교사를

하도록 이끌어 주신 것 같습니다.

교사를 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처음에는

단순히 즐거움만으로 교사를 했지만 서서히 변화 하는

저를 발견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교사가 되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우선 내가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숨쉬고 싶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숨쉬면서 그들안에 있는 그분을 발견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인정 받고 싶다. 사랑 받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모든 것들이 나의 인간적인 욕심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성서에 보면은 배반자 유다도 그렇고 그외 몇몇 사람들도

예수님을 인간적인 욕망을 채워 주시는 존재로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욕망이 아닌 하느님 나라를

건설 하실려는 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실망하고 그분을 배신 하였습니다.

한때는 저도 예수님이 저에 욕망을 채워 주시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는 그런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비록 제가 바라지 않았지만 예수님꼐서는 저에게 많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제 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입니다.

그들이 저에게 큰 힘을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일을 하면서 많은 욕심 보다는

하느님께서 주신 그대로를 받아 들이여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CYA 회장단 친구들 편집 기자 친구들 같은 일부 소수의

청소년을 직접 만나 보는 교사 입니다. 하지만 제가 기여 하고 있는

하늘마음 주보를 통해서 수많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주보를 만들면서 상처 받은 청소년들 그들을 위해서 기도 드리면서

그들이 웃을수 있는 주보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