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교사사명을 씁니다..
참 게을르지요..^^* 죄송(게시판에 썼다가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아나니아의 박은영 요안나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사사명은(교사사명 하니까 참 거창한 것 같아요.)

모든 청소년과 함께 입니다.

사목부 엠티에서 말씀 드렸지만, 특수사목(사회복지)으로 분류되는 장애청소년들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청소년 사목에 포함시키는 거죠..
아, 저친구는 장애아구나.. 라는 시선이 아닌 아 내가 사랑하는 학생(청소년)이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죠.
이 시선은 청소년 사목자나 교사 뿐 만 아니라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은 그들을 우리와 똑같이 바라보고 함께하는 노력으로 시작하겠지만 나중에는 그들과 하나가 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장애우(청소년)들도 교회가 꼭 바라봐야할 대상입니다.
그들이 몸이 조금 불편하고 남들과 생각하는 정신 세계가 다르다 하여 하느님께로 향하는 은총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 그리고 내가 가진 신체적 은총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것도 청소년 사목자가 도와주어야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의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은 같이 교리도 받고 행사도 참여할 수 있는 교회가 이루어지는 것이 제 꿈이기도 합니다.(물론 이것은 청소년 사목만으로 그칠 문제가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것은 유아부 초등부에서부터 움직여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전체가 가지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단시일내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신중하게 준비해야할 부분이겠지요.

요안나의 교사사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