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이었을때는 주일학교를 잘 나오지도 않고,
그저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는 재미로 가끔 나왔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기억해 주고 교사회로 이끌어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처음이야 물론 어떨결에 시작했지만, 교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나를 기억해주고 교사회라는 단체로 이끌어 주었던 그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은
이루 말할수 없었고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지금은 나에게 선배교사가 된...나의 선생님처럼 되어야지...'
그 선배언니는 항상 저의 모델이었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주님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켜 줬지요..^^

그리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안에서 나를 어떻게든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를 성장시키시고, 주님이 저를 일꾼으로 쓰시려 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교사라는 자리는 나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이렇게 나를 이끄시고 계시는 주님의 일이구나 하는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교사라는 자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의 사명은 제가 이렇게 느끼고 있는 넑고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를 교사회로 이끌었던 선배 교사처럼,
매달 보는 본당 교사들에게 주님과 함께 할수 있도록 안내하고
그리고 그 안에 주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게 하는것...
느끼고...본당 청소년 들에게 나눌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이것은 분명 하느님의 일을 하는 동시에, 하느님 나라에 더욱 가까이 가는 방법 같아요....^^
제가 전달하는 교리교수법 안에(사실 이 부분은 저도 더욱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지요^^)항상 예수그리스도를 알릴 수 있도록~!!

이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게시글 이동 알림 : 2004년 9월 5일 임현남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