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하고 딱딱한 나뭇조각안에 커다란 심지를 박아넣으시고,
매순간 또각 또각 깎아가시며, 당신의 손에 맞는 도구로 다듬어주시는 주님.
마더테레사의 말씀처럼, 제가 당신 안에 준비된 몽당연필이 될 수 있게 하여주소서.
26년의 삶 동안 주님은 제게 많은 부족함을 알게하셨고,
그 빈자리들을 당신으로 채우며, 나는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
아픔도 어려움도 결국은 나를 단련시키는 과정이며,
그로 인해 나는 더욱 익어간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분.
그런 당신 안에서 나의 교사 생활은 활동이 아니고 삶이 되어갑니다.
본당 교사로서, 동반자로서, 교육부 부서원으로서 나를 부르신 주님.
그리고 글이라는 달란트로, 사랑을 알리라 이끄시는 주님.
"나는 글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열망을 일으킬 수 있다.."
"험난한 세상에 작은 따사로움으로 씨앗을 뿌릴 수 있다."
오늘도 그런 믿음을 안고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시는 길을 향해 나아갑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참으로 네 믿음이 강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태오 15장 28절
* 게시글 이동 알림 : 2004년 7월 22일 이선영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