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시즌이면 미사 때 아이들 수가 좀 줄어들곤 했는데,,

오늘,, 교리&미사는 정말 제대로 폭탄 맞은 듯했어요,,

전례봉사하는 친구들 수와 학년별 자리에 앉은 친구들 수가 비슷비슷..;;


교리시간이 되어도 고등부 아이들은 한명도 안오고,,
전화를 해봐도 꺼져있거나,, 그나마 받은 친구들은 학교,학원,독서실,집에서 공부 중,,

많이 서글퍼지더라구요.


문자한통없이 안오는 녀석들이 야속하기도 했고,,




그래도 덕분에,, 사랑고백은 많이 했어요..ㅋ

"너무너무 보고싶으니까,, 대신 담주엔 꼭와야돼!"
"니 얼굴 잊어먹었어,, 보고싶잖아,,ㅠ"
"니가 없어서 너무너무 슬퍼,,"
"담주에 너 오면,, 쓸쓸했던 성당이 빛날꺼야,,"




시험기간에도 초췌한 얼굴로 청소년미사에 참여하는 우리 친구들의 성숙한 모습,,
항상 주님과 함께여서 기쁘고 초조해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우리친구들에게 내려주시길
마음모아,, 기도드려봅니다..^^

* 게시글 이동 알림 : 2006년 7월 2일 조정래 작성